시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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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다한증 보톡스후기

이름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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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에 땀이 많아졌습니다.
겨드랑이에 겨울에도 땀이 흥건하고 블라우스를 입기 힘들었어요.
약국에서 바르는 연고 쓰면 땀이 덜나와요.
근데 이거는 땀구멍을 일시적으로 막는 거라 그런지 땀이 안으로 차여서 울룩불룩 피부에 안좋은 것 같아서 안쓰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쓸수밖에...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 한분이 여기서 보톡스 사각턱을 맞아서 저도 처음에는 보톡스 사각턱 맞으러 갔어요. 상담하다가 다한증 이야기가 나와서 같이 시술하게 되었고 보톡스로 땀이 안난다니 언뜻 이해가 잘안되었지만 해보자 하는 마음에 하게 되었습니다.
마취연고 바르고 좀 있다가 시술했는데 약간 따끔한 느낌으로 주사를 맞았습니다. 아픈거는 별로 없는데 무지 여러군데 맞습니다. 촘촘하게 겨드랑이 다 맞습니다.

당일 집에 가서 샤워해도 된다고 하는데 주사 맞은 자리 안좋을까봐 다음날 아침에 샤워했고요. 3일째 되니까 제가 못믿을 정도로 땀이 안납니다. 그냥 바싹 말랐습니다. 신기합니다.

6개월마다 맞아야 되고 3~4년 맞다보면 간격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희한한 시술입니다. 아무튼 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긴가민가 하실텐데 효과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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