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속담 중에 ‘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이라는 말이 있다. 뭐든지 쉽게 얻으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는 이 말은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이 된다.

비만 치료도 마찬가지 이다. 새해가 시작 하면 가장 많이 하는 다짐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다이어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짐하는 만큼 실제로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비만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만치료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의 개선이다.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과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가장 어려운 치료 방법이기도 하다.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한 다이어트가 뚜렷한 효과를 보기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의 끈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이차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의학적인 도움을 통한 치료 방법이다. 비만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에서도 수술부담과 비용부담이 없으면서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다. ppc주사라고도 불리는 지방분해주사이다.

지방분해주사(ppc)는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을 주사하는 방법의 간단한 시술이다. 지방분해주사는 주입된 ppc성분이 지방세포를 파괴 하고 지방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땀이나 소변 등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되는 원리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지방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체형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다.

민클리닉 부천점 오세문 원장은 지방흡입 같은 수술적 방법의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절개를 통한 수술적 방법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갈수 있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오원장은 비만의 상태가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보다 지방분해주사(ppc)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무조건 무리한 수술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