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몸매를 한 겹 뒤덮고 있는 거뭇한 털만큼 눈을 거슬리게 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 노출을준비 하는 여성이라면 제모를 통해 사전에 미리 깔끔한 피부로 만들어 간다. 여성들이 제모 시 신경 쓰는 부위로는 겨드랑이, 종아리, 비키니라인 등과 같은 곳이 있으며, 자가제모를 통해 털을 제거한다.

제모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면도기를 대표할 수 있다. 면도기는 사용하기 간편한데다 고통도 없고 면도기 하나만 구입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팔, 다리, 겨드랑이 등 원하는 부위의 털을 제거할 수 있으며, 넓은 부위도 손쉽게 제모가 가능하다.

그러나 모근을 제거 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자라난 털만 잘라내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을 간격으로 제모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피부가 민감한 부위의 경우에는 면도로 인한 자극이나 상처로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조금 더 섬세하고 꼼꼼한 것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왁스 및 왁싱용 접착테이프를 사용하기 도 한다. 왁스를 중탕으로 녹인 후 제모 할 부위에 바르고 모슬린 종이나 천 등을 붙여 털인 난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면서 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왁스 및 왁싱용 접착테이프를 이용하는 제모는 모근을 제거하면서 넓은 부위의 제모가 가능하다. 그리고 피부 표면 밑의 털을 뿌리째 뽑아 깔끔하고 제모 효과 또한 비교적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털을 뽑아 모근을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모낭은 남아 있어 털은 다시 자란다.

털이 뽑히면서 생기는 피부 자극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각종 피부질환 밑 모낭염으로 인한 색소 침착, 홍반 등의 피부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제품을 이용한 제모는 경제적, 효과적인 면에서 희소성을 갖고 있지만 부주의한 방법으로 인해서 피부손상을 불러 올 수 있다는 특징을 안고 있기에 두 가지 모두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많은 것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레이저제모’를 야기 할 수 있다.

‘레이저제모’는 레이저 빛이 털의 모낭에 검은 멜라닌 색소에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파괴하는 원리다. 레이저는 검은색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나 땀샘, 피부선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피부 자극이나 모낭염 등의 발생할 위험이 적다.

부천 민클리닉 오세문 원장은 “털에는 성장주기가 있어서 제모 시 생장기에 접어들어 있던 털은 모낭세포까지 파괴해 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며 “단 한번으로는 제모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개인의 차이에 따라서 5~6회 반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같은 ‘레이저제모’를 통해 쉽고 빠르게 청결한 피부로 가꿔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