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은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줄줄 흐르는 땀과 기운까지 쏙 빼놓는 더위는 사람들을 예민하게 만든다. 그러나 아무리 불쾌지수가 높아도 휴가시즌이 기다리고 있는 여름은 사람들에게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그 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휴가시즌을 앞두고 있는 요즘 여성들은 유난히 분주하다. 휴가지에서의 옷차림도 하나의 패션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옷뿐만 아니라 신발, 모자, 비키니까지 꼼꼼하게 준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키니는 최근 여름의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여성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에게 맞는 비키니는 따로 있다?

비키니를 입기 전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비키니도 체형별 맞는 비키니가 따로 있다.

우선 배가 나온 여성은 비키니보다 허리라인에 포인트가 들어간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프릴 등의 장식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단색보다는 도트무늬, 기하학적 무늬가 들어간 수영복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무늬, 장식이 있는 수영복들은 보는 이의 시선을 분산시켜 줘 뱃살이 돋보이지 않게 해준다.

상체는 말랐지만 하체가 굵어 고민인 여성이라면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들어간 비키니와 함께 핫팬츠 혹은 랩스커트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코디는 상체로 시선이 쏠리게 하면서 상대적으로 굵은 하체를 보완하기 때문에 날씬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골드, 실버 등의 화려한 컬러의 뱅글이나 목걸이를 이용한다면 하체로 쏠리는 시선을 한번 더 분산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많은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인 작은 가슴 때문에 비키니를 입기 꺼려진다면 밋밋한 비키니보다는 가슴 쪽에 프릴 장식이나 비즈 장식이 들어간 화려한 비키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슴을 받쳐줄 수 있는 와이어가 들어간 비키니를 선택하는 것이 가슴을 볼륨 있게 보이도록 하는 방법이다.

비키니를 위한 비키니몸매 만들기

또한 비키니를 입기 전 비키니몸매를 위한 운동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특히 허벅지, 옆구리 등의 신체 부위는 노출이 되는 부위로 관리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경험했듯이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해서 살이 생각처럼 쉽게 빠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허벅지, 옆구리 부위는 평소 관리를 소홀히 했다면 단기적인 다이어트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역부족일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특정 부분의 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술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부천비만전문 청담 민클리닉 부천점 오세문 원장은 “휴가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다이어트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기계를 이용한 시술, 약물을 이용한 시술 등 다양한 시술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술을 받는다고 해서 항상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술을 받기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시술 후에는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